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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까다로우며 전신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피부질환 외에도 면역 매개성 염증을 유발하여 관절로 전이되어 건선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고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등의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건선은 피부의 표피가 자극되어 각질 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주로 팔꿈치나 다리, 무릎에 자주 나타나며 손톱, 발톱이나 구강 점막에서 나타나며, 가려움증은 습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적지만, 전신으로 퍼지기 쉽다고 한다.

건선은 유전적·면역학적 요인, 각질형성 세포 분화의 이상, 생화학적인 요인, 스트레스, 과로, 음식, 외부 기후 및 약물의 오남용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그 종류가 나뉜다. 판상건선과 물방울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이 있다.

​단순히 피부의 이상 증상이 아닌 몸 안의 순환 문제가 피부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약침,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외부 병변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여 재발 또한 방지해 준다.

건선 치료 시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증상 호전에 많은 것을 관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햇볕 아래 잠깐의 일광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술과 담배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보습 제품을 잘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건선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마다 질환의 진행 상황과 치료 기간이 각기 다르므로 처방에 맞게 치료를 받는다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치료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발병된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