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4
![사진: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제공 = 생기한의원]](http://www.socialvalue.kr/news/photo/202107/605591_26974_4140.jpg)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 주의해야 하는 피부 질환으로 ‘어루러기’가 있다. 어루러기는 연고를 바르고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서 재발하는 특징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라세지아균의 피부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다. 주로 가슴, 목, 겨드랑이, 등, 복부 등의 피부에 발생한다. 흔히 살과 살이 접히는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투명한 살색, 황토색, 핑크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흰색의 탈색반이 섞여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만성화될수록 색깔이 점점 검고 탁해지게 된다. 어루러기는 과체중이거나 땀이 많은 사람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나 사마귀처럼 널리 알려진 피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도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피부 질환에서 흔히 동반되는 가렵거나 따가운 신경 증상이 특별하게 없어 방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루러기는 감염성 질환이라서 타인에게 전염이 될 뿐만 아니라, 그대로 내버려 둔다고 해서 자연 치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목, 허벅지에 어루러기가 나타날 경우,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도 긴 옷으로 가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피부를 가릴수록 증상이 더욱 나빠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어루러기가 여름철마다 재발되는 이유는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이 진피층에 잠복되어 있다가,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질 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여름철 어루러기 증상으로 급하게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같은 맥락에 해당된다. 증상이 호전되어 안심하고 있다가도 다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반복되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 개선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적인 어루러기 치료의 특징은 단순히 곰팡이균만을 제거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저하되어 있는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런 면역 개선 치료를 통해서 몸속의 면역세포가 잠복해있는 곰팡이균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당장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복되는 어루러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한의학적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어루러기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증상과 체질을 명확하게 파악한 이후에 맞춤식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같은 어루러기 증상이라도 체질과 증상이 다르므로 획일화된 치료법은 피해야 한다. 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법과 관리법을 꼼꼼하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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