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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부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으로 이어지는 아토피는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거나 관리해야 하는 피부질환이다. 아토피는 환경적 요인은 물론 섭취하는 음식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개인마다 반응을 보이는 식품에 차이가 있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빵이나 면 등 원재료로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밀가루 역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밀가루를 주식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한식을 위주로 하되 채식과 과일을 중심으로 식단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 환자는 식품의 조리방법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기름이 있는 음식을 고열로 가열하여 조리한 음식은 자극성이 강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고기와 생선은 볶거나 굽거나 튀기는 방법이 아닌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으며 맵고 짜면서 자극이 강한 조리법도 피해야 한다.

같은 아토피 증상이라도 성인과 성장기 아이의 식이요법은 같을 수 없다. 성장기 아이 경우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식단에서 제외되는 음식들은 반드시 대체식품을 선정해 균형 잡힌 식단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과 함께 대증치료는 외부 병변을 없앨 수 있지만 재발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재생력을 강화해 몸이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인체가 스스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갖추게 만드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아토피의 치료를 위해서 내부 장기와 피부 내부에서 원인이 되는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염증과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법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