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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 습진은 피부에 나타나는 가려움과 홍반 및 부종 등 다양한 증상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표피에서 세포 간의 부종인 해면화가 나타나 혈관의 증식과 확장이 일어나고 피부에 홍반 증상이 생긴다.

주된 증상인 가려움을 참지 못해 피부를 긁게 되면 병변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그 부위로 2차 세균 감염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감염되면 노란 진물과 함께 노란색 인비늘이 두껍게 생기게 된다.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외부 자극으로 보고 있으며 평상시 생활 패턴의 문제(극심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 등)로 나타난다. 그로 인해 개인의 건강, 긴장 등 많은 요인으로 가려움이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 낮보다는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acute), 아급성(subacute), 만성(chronic) 습진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특징으로 하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나타난다. 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이나 지루성,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구분하게 된다.

습진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질환이므로 초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습진의 원인은 인체 내부의 면역력 문제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인체 면역력을 안정시키고 면역 균형을 되찾아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법은 한약과 약침 치료를 진행한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로 체질을 개선하여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주고,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환부에 투입하는 약침 치료로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신체로 만든다.

습진은 건조한 주변 환경 주의 및 평상시 보습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치료에 시너지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