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어린 시절 고생했던 아토피가 최근 재발되어  가려움증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간단한 처치 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인터라 고민이 많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아토피는 보통 유아기에 발병해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환경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가 이마와 목, 손과 눈 주위에 나타난다. 목건조함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병변에 진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이때 대다수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병변을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가 단단해지는 결과를 초래하며, 병변에 세균이 감염되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아 우울감, 무력감 등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극심한 가려움은 수면 시간에도 영향을 끼쳐 낮에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치료 종류에는?

아토피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많은 이들이 아토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제나 항생제, 소염제 등 독성이 강한 약제를 복용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추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인 신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약 치료나 침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신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사람마다 증상과 염증의 원인이 다르므로 원인에 따른 개인 맞춤 처방도 중요합니다.

질환은 치료 기간도 길고 호전이 쉽지 않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위는 최대한 자제하며, 담백한 식사와 규칙적인 수면을 습관화하고,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의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