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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은 한번 발병하면 긴 치료 기간과 함께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내 유병률은 1% 내외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피부의 건조함이 더욱 심해져 면역력이 악화될 수 있어 건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의 주된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함께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발병 연령층은 어린이, 10대 학생, 20~30대 직장인, 50대 중년층 등 가리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다.

해당 질환은 주로 무릎과 팔꿈치 등 자극을 자주 받는 부위에 나타나며, 엉덩이나 머리 피부 쪽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몸 전체로 확산될 수 있고, 건선성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건선은 발현되는 증상과 발병 요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판상 건선과 물방울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이 있다. 증상을 구분하는 요인에는 유전적, 면역학적 요인이 있으며, 각질형성 세포분화의 이상 증세, 생화학적 요인이 있다. 또한 일상생활 문제인 스트레스, 과로, 식습관, 환경적, 약물의 오남용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발병 원인으로 환경적인 문제와 체질 등이 복합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체내의 면역 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한의학적 치료를 적용하여 인체 내부의 면역력을 활성화,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 정상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발현된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 온도를 안정화시킨다.

치료는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약침, 침 치료 등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외부 병변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위 치료를 통해 인체 스스로 건선을 이겨낼 수 있게 하고 이후 재발까지 예방할 수 있다.

건선은 장기간 지속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지만, 증상이 발현된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숙면, 스트레스 해소, 식습관 개선, 충분한 보습 등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를 해준다면 빠르게 완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