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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네일아트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지만 잦은 네일아트시엔 조갑박리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조갑박리증은 인체의 끝부분인 손톱과 발톱이 피부에서 들리거나 떨어져 나가는 질환으로 하얗게 보이는 끝부분이 점점 넓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손톱과 발톱은 신체 기관 중 끝부분인 말초 부위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과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로 인해 갈라짐이 발생하고 조갑박리증이 진행될 수 있다. 평소 수족 냉증을 앓고 있거나, 어깨가 자주 뭉치고 결리는 순환 장애가 있는 환자들 중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조갑박리증의 큰 문제점은 떨어져 나간 손톱과 발톱이 정상적으로 재생하지 못하고, 변색되거나 증상이 더욱 악화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손톱 및 발톱 끝부분부터 그 아래의 피부와 분리가 되지만, 양옆이나 손톱 및 발톱이 자라 나오는 부위에서부터 박리되는 경우도 있다.

손발톱이 네일아트와 세제, 화공약품 등 화학적으로 유해한 성분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또 아토피와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서 조갑박리증이 함께 수반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손발톱은 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손톱과 발톱이 피부에서 벗겨진 공간을 통해 세균, 진균이 감염되어 2차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조갑박리증의 원인을 인체의 말초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그래서 증상은 손톱과 발톱에서 나타나지만 인체의 전반적 순환 장애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

체내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혈액과 영양공급을 활성화하고 세포 재생을 원활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료는 전반적인 체질 개선과 신체 면역력을 높여 체내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한약과 침, 약침 치료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