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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마가 찾아오면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아토피나 습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의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시기에는 다한증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다한증과 무더위가 만나면 악취를 동반하여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사회생활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한증은 체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과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질환이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서만 땀이 발생하는 국소 다한증, 존재 전신에서 땀이 발생하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뉘고 있다.

국내 인구 중 상당수가 다한증을 겪고 있으며, 주로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 목,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서만 땀이 발생하는 국소 다한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수술이 존재하지만, 수술 후 땀이 나던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과도하게 나게 되는 보상성 다한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대증치료와 일시적으로 배출량을 줄이는 치료법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다시금 재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원인은 심장의 기능이 감소하고 과잉되어 말초기관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땀이 과도하게 흐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신체 내부에서 스스로 땀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과 한약환을 처방하여 체내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동시에 노폐물을 배출해 땀 배출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침, 약침 등을 겸해 땀 배출을 감소시킨다.

다한증이 발생하면 조기에 의료진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다한증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평소 적절한 운동과 채소, 생선 콩 등 영양분이 균등한 식단을 구성하여 체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