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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모낭의 피지선에 염증이 생겨 면포, 구진, 결절, 농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 가슴, 등 피부에 주로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모낭 속에 피지가 축적되어 형성되는 면포이다. 면포에는 모낭의 입구가 열려있는 블랙헤드와 입구가 막혀있는 화이트헤드가 있는데 면포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고 악화되면서 구진이나 농포 등이 발생되고 심해지면 결절, 낭종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드름은 종류, 피부 상태, 증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영구적인 흉터로 남아 고생할 수 있다.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체질적인 문제와 몸속 장부 기능의 부조화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원인을 다스려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외부 병변과 함께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동시에 바로잡아 일시적인 증상 호전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여 체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재생력을 높이면서 독소와 염증 배출을 돕게 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피부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모세혈관의 기능이 떨어질 때 발생하므로 혈의 기운을 더해주고(보혈) 폐를 촉촉하게(윤폐) 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여드름이 발생할 경우 손이나 압출기 등 도구를 이용하거나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병변을 압출하게 될 경우 2차 감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잘못된 여드름 관리는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