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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은 피지선이 활발한 두피에 노란색이나 흰색의 인설이 생기는 홍반이 넓게 판형으로 나타나며 염증을 동반한다. 가려움이 심한 편으로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두피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비듬, 각질이 동반한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현재 지루성두피염 발생 원인이 밝혀진 바 없지만 피지의 과다분비와 진균감염, 스트레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증상이 심해져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루성두피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어 증상이 심해지기 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시적으로 피지분비와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법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재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위해 피부재생력과 피지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는 원인과 염증 배출, 피부 면역체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루성두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이 적은 샴푸로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고 샴푸 후에는 자연 건조보다 차가운 드라이기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베개 커버를 자주 세탁하거나 베개 위에 타월을 올리고 사용하는 것도 위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헤어스프레이, 염색약, 헤어젤 등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