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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은 피부가 붉어지고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각질과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염증은 여드름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지만 둘은 전혀 다른 질환으로 치료에도 차이가 있다.

여드름은 안면부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루성피부염과 혼동하기 쉽다. 여드름은 모공에 작은 면포를 형성하고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만 지루성피부염은 각질과 가려움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루성피부염 증상으로 발적, 발진, 가려움, 비정상적인 각질의 증가 등이 있는데, 심한 경우 진물이 나거나 고름이 맺히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두피에 나타나면 비듬이 생기고 염증까지 동반할 수 있고 심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을 단순한 지성피부로 생각할 수 있지만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재발확률도 높다. 가을의 건조한 환경뿐만 아니라 체질적 요인, 심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정비해 예방과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근본적인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피부 문제로 생각하지만 근본 원인은 신체 내부에서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인체 내부의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정상적인 피부조직을 재생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