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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하고 아토피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 2018년 92만487명에서 2022년 97만1116명으로 5년새 5만629명(5.5%)이 증가했다.

아토피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환자들 다수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과 같은 정신적 고통을 동시에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에 시달리면서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토피는 초기에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지만, 점차 가려움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을 참지 못하게 되고 환부를 심하게 긁게 되어 상처가 생기게 된다. 

환부에는 진물이 흐르는 등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상처가 난 부위에 세균과 진균 등이 침투하여 반복적인 재발 및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 2차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다.

원인은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닌 신체 전반적인 면역체계 불완전에서 발병된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인스턴트 등 가공식품, 음주, 흡연, 스트레스와 과로 등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도 있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긴 치료 기간을 감내해야 하는 질환이다.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어 치료를 중단하여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재발하므로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가 아닌 신체 내부에 나타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한다. 침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재생시키며 한약재에서 추출한 한약액을 아토피 병변에 주입하여 염증을 배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