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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엉덩이와 겨드랑이 부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종기를 단순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변 피부로 종기가 번지거나 커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화농성한선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화농성한선염의 원인은 땀샘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 호르몬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악화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세균 감염 등이 있다.

화농성 한선염은 근처 피부에 자발통과 발적을 동반하며 감염을 수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는 갈색의 단단한 종기로 시작해 점차 농양과 누관이 생기고 고름이 피부 밖으로 터져 나오기도 한다. 증상을 방치한다면 만성 통증, 빈혈 등을 유발하거나 요도나 방광, 직장에 누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흔이 생길 수 있어 내버려두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흉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인을 찾아 적절히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에서는 단순히 드러나는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피부에 쌓인 염증 및 독소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개개인에 맞춰진 한약을 통해서 인체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면서 침, 약침 등의 외적인 치료를 통해서 염증과 독소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몸 스스로가 화농성 한선염을 극복해내게 만들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기름진 음식와 인스턴트의 음식을 피하고 올바르고 건강한 식단으로 섭취를 해야한다. 체중이 무거워지면 신체 부위 중 접히는 부분은 피부가 마찰하는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자극이 되면서 병변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체중조절을 하여 체중을 감량 하도록 해야 한다.

흡연은 염증 반응과 관련 있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화농선한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 중 흡연을 하고 있는 환자의 발병률이 흡연을 하지 않는 환자보다 높았다. 그러므로 흡연과 함께 음주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몸에 너무 달라붙거나 꽉 쪼이는 옷 그리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