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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주변에서 흔히 관찰되는 피부질환으로, 피부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하얗게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보통은 수일이나 몇 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게 되는데 6주 이상이 지나고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볼 수 있다.

두드러기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차가운 공기, 에어컨 바람, 얼음, 찬 음식 등 차가운 자극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와 햇빛, 뜨거운 목욕, 뜨거운 증기 등 고온의 열 자극 때문에 열이 닿은 위주로 발생하는 ▲열 두드러기 그리고 실내외 온도 변화, 운동, 감정의 변화, 스트레스 등의 자극으로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 등 다양한 두드러기들이 존재한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 발병 원인에 대해 내부 장기 및 소화기 계통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그 증상이 피부로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면역력이 감소하여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독소 등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개선하고자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며, 침 치료를 병변에 직접 시술하여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피부를 재생시킨다. 또한 환자의 질환 상태에 따라 약침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환절기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자극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신체를 안정화 시켜주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으며 채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여 규칙적으로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술은 우리 몸에 혼란을 불러올 뿐 아니라, 분해되는 과정에서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주는 꼭 필요하다.

이와 함께 건조할수록 두드러기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에 건조함을 이겨내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체내의 순환을 돕고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반신욕을 해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