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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많은 여성들의 본인만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네일아트는 반짝이는 컬러로 자신만의 포인트를 주는 주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1순위이지만, 조갑박리증으로 인해 내 손톱을 해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조갑박리증은 손톱과 발톱에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갈라짐과 함께 하얗게 일어나거나 손발톱이 빠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해당 질환은 신체 기관 중 말초 부위에 속하는 손톱과 발톱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과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해당 질환은 주로 네일아트를 자주 하거나 아세톤을 자주 사용하는 등 손•발톱에 외부 자극을 과도하게 받거나 평소 직업적인 요인으로 인해 화학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손발톱과 주변 피부에 자주 접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손발 수족냉증, 어깨가 뭉치고 결리는 순환장애를 앓는 환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인체 내부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들, 갑상선 기능 이상, 임신 등으로 인해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조갑박리증의 증상이 주로 손톱과 발톱에서 나타나지만, 인체 내부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제 기능을 못해 증상이 발현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전반적인 순환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과 침, 약침 치료 등을 맞춤식으로 시행하게 된다. 체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도록 혈액과 영양공급을 활성화 및 세포재생을 원활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신체 면역력을 높여 환자의 신체가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와 같은 한의학 치료법은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으며, 현재 조갑박리증 외에도 아토피, 두드러기, 알레르기, 습진 등 다양한 질환의 주된 치료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평소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이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직업적으로 자주 접한다면 사용 후 꼭 깨끗하게 세정하기를 바란다. 또한 손톱 사이에 진균 및 세균 등이 감염되어 타 질환 발전 등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손을 씻고 난 뒤에 꼭 건조와 보습제를 충분히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