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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건조한 기후, 야외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 꽃가루, 황사 등이 심해지면서 아토피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완연한 봄을 느끼기엔 어려운 계절이다. 실제로 아토피 환자는 4~5월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100만명 가량이 육박한다고 알려진 아토피는 목,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열감, 진물, 발진 등을 함께 동반한다. 발병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 약한 가려움을 동반하게 되며,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 가려움은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해지게 된다.

가려움증을 통해 수면장애를 겪게 되어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환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 난 병변에 세균이 감염되어 진물과 각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반복적인 재발,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 2차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주된 원인으로 유전적인 문제,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인해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증상이 피부에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전적으로 부모 모두가 아토피를 가지고 있다면 부모 한쪽만 아토피를 앓은 자녀들에 비해 발병률이 높다는 내용도 존재한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재생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면역력을 복구하고 피부 조직을 재생시켜 신체가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 이후 재발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