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 접촉성피부염, 모낭염 등은 타 피부질환과 감별이 어려워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쉽지않아 단순 피부질환으로 판단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접촉성피부염은 피부가 특정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염증성 반응이다. 알레르기성과 자극성으로 나뉜다. 알레르기성은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반응이며, 자극성은 화학물질이나 물리적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은 발적, 수포, 부종, 가려움증 등이 있다. 자극성 피부염의 경우 통증이 두드러지는 반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에서는 가려움증이 더 빈번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스, 환경변화, 특정물질에 대한 반응 등 외부요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접촉성피부염은 주사피부염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두 질환 모두 염증을 일으켜 붉어짐, 가려움, 따가움 등의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주사피부염은 주로 얼굴 중앙부분에 발생하고, 접촉성피부염은 얼굴을 포함한 몸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부위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해당질환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한의학에서는 체내불균형과 면역력 저하를 주된 원인으로 본다. 따라서 인체내부의 면역기능을 세우는 것을 핵심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는 체질개선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 내부에서부터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둬 체질에 맞춘 한약과 자연성분을 이용한 외용치료, 침치료를 통해 염증완화를 돕고 재생을 촉진한다. 

이는 화학성분이 아닌 자연 성분을 사용함으로써 피부에 부담을 줄이고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 적절한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피부 염증도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