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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고생하는 현 계절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기로 인해 체력 소모가 심해지기 쉬운데, 이러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사마귀, 물사마귀, 헤르페스, 대상포진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그중에서 입술과 입안, 혀 등에 염증이 나타나 발현되는 ‘구내염’ 환자의 증가율이 눈에 띄게 높다.

구강 관련 염증성 질환 ‘구내염’은 입병으로도 불리고 있다. 주된 증상은 구강점막이 헐으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잇몸이 붉거나 붓게 되어 출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고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또한 입술이 건조하고 갈라지기 쉽고, 혀 돌기는 사라지게 되어 혓바닥이 갈라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목소리가 잠기거나 말을 할 때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신체내•외부적인 요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체중 변화 등 다양하지만, 면역력 저하로 보고 있다. 만약 인후통, 열감, 입안의 작은 상처 및 부어오름, 음식물 및 음료물을 섭취 시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외에도 올바르게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청결하지 못한 칫솔 사용으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구내염은 보통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추후 증상 악화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

구내염은 염증, 통증, 물집 등 나타난 증상에 대한 단순 치료로는 완치가 될 수 없는 질환이다. 체내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이를 해결해야만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구내염 치료를 위해 다양한 한방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는 아토피, 건선, 습진 등 다양한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치료을 처방 및 꾸준히 복용하여 면역력 상승을 돕는다. 또한 순수 한약 추출물이 함유된 약침 치료, 기혈 순환을 위한 침 치료, 한방 외용제를 이용한 외용 치료 등을 환자에게 나타난 증상 정도에 따라 적용한다. 이러한 한방치료는 전체적인 면역력을 높여 근본적으로 질환을 치료하게 되며, 추후 재발을 예방한다. 무엇보다 구내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구강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평소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꼭 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