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가을철에는 습도가 낮아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아토피, 두드러기, 건선, 지루성 피부염, 한포진 등 각종 피부질환이 새롭게 생기거나 악화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습진의 일종인 한포진은 건조한 날씨에는 발병하지 않을 것 같지만,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발병하기 쉽다. 한포진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무좀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습진성 피부질환 ‘한포진’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재발성 질환이다. 보통 20~30대 여성, 특히 물과 세제 등에 자주 노출되는 주부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증상은 주로 작고 투명한 수포가 무리 지어 나타나 터짐과 아무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점차 악화하면 붉거나 노란색의 불투명한 색으로 변하게 된다.
주된 발병 부위는 손•발가락 끝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악화하면 손•발등까지 확산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물집은 무좀과 외형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며, 2차 감염 및 손•발톱 변형까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포진은 병변에 나타나는 수포 증상 외에도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가려움은 야간에 더욱 심한데 이를 참지 못해 병변을 긁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위는 병변에 상처를 줄 수 있고, 상처가 난 병변을 통해 세균이 침입하여 2차 감염 및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포진은 환자의 하루하루의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 이때 자연적으로 완치되었다고 오해하면 절대 안 된다. 해당 질환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만성화, 중증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한포진은 발병 초기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대증적인 치료법을 고집하게 되는데, 이는 표피가 아닌 진피층 밑(체내)에서 시작된 염증까지 제거하지 못해 추후 재발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체내에 잔존하는 원인까지 모두 해결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한포진 등 습진성 질환의 원인으로 인체 내부의 순환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보고 있다. 이에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체질에 맞는 한약과 약침, 침, 뜸 치료를 맞게 시행하여 신체 내부의 순환장애를 개선해야 한다.
한포진은 평소 손•발 관리가 중요하다. 미온수 사용, 씻은 후에는 충분히 건조하는 습관, 꾸준한 보습, 자극적인 화장품 및 세제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가벼운 운동 및 스트레칭, 식습관 개선, 음주와 흡연 자제 등 생활 개선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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