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어루러기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자주 볼 수 있으며, 곰팡이균의 하나인 말라세지아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표재성 피부 감염 질환이다. 우리 인체에서 피지 분비가 많은 상체 쪽, 특히 가슴이나 등, 겨드랑이, 목에 주로 발생하게 된다.
어루러기는 백선증처럼 얼룩덜룩한 반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색깔은 살색에서 흰색, 그리고 핑크색 혹은 갈색까지 무척 다양하다. 어루러기는 작고 둥근 반점이 모공 주위에서 다발로 발생하기 때문에 가까운 반점들끼리는 서로 뭉치고 융합해서 조금 더 큰 반점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그 반점 위에 하얀색의 각질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가 없어 쉽게 만성화가 되는 경우도 많다. 만성화가 되면 계속해서 재발하게 되면서 곰팡이균이 생성하는 독소들로 인해 피부의 탈색 반응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그래서 아주 오랜 기간 혹은 영구적으로도 색소침착 등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대상포진, 헤르페스, 사마귀, 농가진처럼 전염성이 큰 피부질환에 비해, 어루러기는 전염성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흔히 살과 살이 맞닿는 관계의 연인, 부부, 가족처럼 같은 생활권 내에 있는 경우에는 어루러기의 전염성이 높게 나타난다. 그래서 가급적 수건을 함께 쓰지 말고, 옷 같은 것도 같이 입게 되면 전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루러기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선 감염이 계속 이루어지고 증상이 쉽게 재발할 수 있어서 단순히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가 핵심이라 볼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통해 몸속에 누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떨어진 장부 기능을 끌어올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반점이 생겨 색소 침착이 된 경우에는 광선치료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어루러기는 아토피, 건선, 한포진 등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서 감별이 쉽고 항진균제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도 금방금방 잘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루러기가 계속해서 재발되거나 항진균제에 반응하지 않는 어루러기는 면역 개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와 더불어 평상시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 주고 통풍이 잘되는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몸을 완전히 건조해주고 충분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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