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온몸에 농포성 건선이 나타나 고생이 심하다.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지고 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종로구 명동에 사는 직장인 신 모(35)씨의 말이다.

신 씨의 경우처럼 건선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피부 어느 곳에서도 발행할 수 있는 대표적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면역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 재발률도 높아서 꾸준한 식이조절과 생활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한의학적인 건선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요즘처럼 온도가 올라가는 시기는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땀과 햇볕이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시기는 조금만 활동을 해도 땀이 발생한다. 특히 운동과 반신욕을 통해서 빠른 시간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릴 수 있는데, 땀을 통한 독소의 배출이 이루어져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건선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인체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건선을 재발없이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 치료를 통해 인체 면역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 불완전해진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침과, 약침, 뜸 치료 등을 통해 기혈순환과 피부재생력을 높여 건선 병변을 없애 나가야 한다. 

건선은 초기에는 다리와 팔에 주로 발생하지만 악화되면 될수록 두피와 얼굴을 비롯해 전신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미루지 말고 조기에 근본 원인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건선 발생 초기에 치료 적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화 되어 치료가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