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 요인으로는 공해, 실내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증가가 있고, 유전적 영향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가족력이있을 경우이다.

아토피는 한번 발생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유, 소아기에 성장 방해까지 유발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아토피 환자들의 증상은 가려움증이 심하고, 피부건조증 그리고 홍반과 함께 진물이 나오는 증상이 많다.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양쪽 볼이나 관절이 접히는 부위인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손목과 목 등에 나타난다.

특히 5월에 아토피가 급증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물질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황사에는 산성 성분이 포함돼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혀 따가움, 발진, 가려움, 발열, 부종 등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아토피가 유, 소아기에 발생하면 성장 방해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아토피 치료의 핵심은 면역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피부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면역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개개인에 맞춰진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신체의 떨어진 기혈을 보충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또한 평소에 땀을 열심히 내서 해독 작용을 유지시켜 피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나 반신욕, 사우나 등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며 건강한 식습관 관리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