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은 종류도 다양한데 주부습진, 기저귀 피부염등과 같은 접촉 피부염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아토피나, 지루성피부염, 동전모양습진(화폐상습진), 울체, 건성습진 등이 있다.

습진은 피부염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과 만성습진으로 분류하며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이 특징이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을 특징으로 한다.

습진의 외적인 원인으로는 주로 환경적인 요소가 영향을 주는데 특정 금속이나 약물에 의한 접촉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피부가 특정한 매개물에 반응한다면 알레르기 형태의 습진이나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광독성 습진으로 증세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피부장벽의 기능장애라고 할 수 있는 신체기능약화로 내부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몸에서 면역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외부나 내부에서 자극요인이 유발되면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습진은 환부가 빨갛고, 좁쌀 모양의 울퉁불퉁한 작은 물집이 나타나는 피부질환 인 만큼 증상이 악화되면 진물이 나오고 딱지가 생기며, 만성화 되면 물집은 없어지고 피부가 두껍게 굳어지므로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해 재발을 낮춰야 한다.

습진치료에서는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음식도 조심해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심부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심부체온이 저하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고 체온 유지와 함께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 습진으로 인한 가려움, 진물 등의 증상을 진정시키는 외인치료와 함께 각 체질에 맞춘 내인치료를 병행하여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로 습진을 완벽하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 하다. 이와 함께 최종적으로 몸 스스로 습진 증세를 이겨낼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