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편평사마귀는 처음에는 다른 피부 트러블과 구분이 힘들다. 착색이 발생하면 얼핏 검버섯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사마귀와 달리 얼굴 편평사마귀는 납작한 형태라 초기 구분이 더욱 힘들다.

또한, 보통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거의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발생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문제와 함께 전염이 쉬워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히 외부 병변 치료에 집중하면 완치가 쉽지 않다. 따라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면역체계가 교란된 것을 바로잡아 주는 치료다.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치료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계속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적 치료는 얼굴 편평사마귀의 재발을 방지하고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치료를 한다. 이를 위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 인체의 기혈순환을 도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염증을 억제해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

이와 함께 병변에 직접 시술하는 침 치료, 병변에 직접 한약액을 주입하는 약침 치료를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피부조직으로 재생되는 것을 돕는다.

얼굴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쉽게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평소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비타민제 섭취 등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면 편평사마귀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