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질환이다. 100여종 이상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중 일부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사마귀의 종류로는 심상성 사마귀, 손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 편평사마귀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사마귀의 생김새는 울퉁불퉁하며 각질층을 벗겨 냈을 때

출혈을 보인다. 사마귀는 주로 면역체계가 제대로 잡히기 전인 성장기 어린이

에게서 가장 흔히 생기곤 하지만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

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의 특성상 사마귀도 전염을 시킬 수 있는 전염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자신의 신체 다른

부위에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마귀 병변을 되도록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마귀 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냉동치료를 선택하는데, 냉동치료는 사마귀 조직을

직접 없애는데 목적을 둔다. 액화질소를 활용해 환부를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반복

하며 병변을 탈락시키는 치료이다.

사마귀 냉동치료는 통증을 동반한다. 보통 딱딱한 조직을 도려낸 뒤 병변 부위에 액화

질소를 분사하는 과정에서 두려움과 통증이 꽤 크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을

없앤다는 것이 냉동치료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피부 손상도 발생하게 돼 환부가 검게

변하기도 하고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냉동치료로 치료한 사마귀는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발생하거나 증상도 악화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는 면역력이 저하된 속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외부 병변을 탈락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발이 많은 사마귀 치료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 사마귀

치료의 핵심은 외부 병변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바이러스를 우리 몸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환자 개인의 체질을 분석해 이에 맞는 한약을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한다. 또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외부 병변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 치료를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정상 피부조직으로 재생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뜸 치료를 통해 외부 병변에 온열 자극을 주어 탈락시키게 된다.

사마귀의 한의학적 치료는 우리 몸 안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외부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원인

치료이다. 이는 몸 안의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 재발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