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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는 주로 젊은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열을 쐬거나, 갑작스럽게 심리적인 자극

등의 외부의 영향을 받아 몸의 체온이 높아지게 되면서 나타난다.

특히, 운동을 하고 나서,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 뜨거운 물로 목욕했을 때,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스트레스나 화 등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겪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은 1~2cm 정도의 조그마한 팽진이 여러 개 발생한다. 이는 따끔거리면서

가렵다가 체온이 안정화되면 사라지게 된다. 심한 경우 온몸에 벌레가 붙어 피부를 물어뜯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인 자극이 다시 증상 악화를 일으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증상은 몇 분 동안 계속되며, 일반적으로는 한 시간 안에 가라앉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없어

지지 않고 증상이 호전되었다 재발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콜린성 두드러기를 내부 장기, 특히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인식한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서 몸 밖으로 배출

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서 피부에 드러나는 질환인 것이다.

즉, 피부병이 아니라 내과적인 문제가 피부로 발생하는 내과 질환인 것이다. 대부분의 두드러기 환자

들은 트림, 복통,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한 한방치료는 소화기관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과 침, 면역 약침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러한 안팎으로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 1차로 소화기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2차로는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하게 된다.

위와 같은 치료를 통해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의 약해진 내부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동시에 혈액

순환을 개선해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면 피부는 자연히 맑고 깨끗해지게 된다.

추운 날씨에는 사람들이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데, 이 역시 체온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