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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두피에 노란 딱지가 보인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와 얼굴, 귀, 겨드랑이 등 피지선이 잘 발달한 부위에 발생하며,

태열이나 영유아 습진, 뾰루지, 아토피 등으로 오해하기 쉽다.

신생아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태어나기 전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이나 태중

에서 쌓인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생후 1개월 이전에 나타났다가 생후 1년

이전에는 보통 사라지며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일 경우 잘 발생한다.

지루성피부염은 관리만 잘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생아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인 아토피와 달리 가려움증이 좀 덜해 신생아가 괴로워하지 않는다면 굳이 약을 쓰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처음에는 피부가 붉게 변했다가 이후 노란색 딱지가 생기게 된다. 가려움증도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2차 세균 감염으로 곪으면서 진물이 흐를 수도 있다. 아이가 너무 가려워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면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까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엄마가 먹는 음식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식이조절을 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 등은 면역력을 떨어

뜨리므로 삼가는 게 좋다. 물론 아이를 출산하지 않은 예비 엄마라고 한다면 자신이 앓고 있는 피부

질환을 미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신생아 지루성피부염 관리법은 우선 열이 많은 아이의 열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통 목욕이나 반신욕 등으로 자연스럽게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으며. 이유식을 먹일 때도 열을 발생

시키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며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