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어지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피부묘기증, 한랭 두드러기 등으로 구분한다. 이중 콜린성

두드러기는 온도가 갑자기 상승했을 때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약품을 사용했을 때,

화장품이 몸에 맞지 않을 때 등에 많이 생기게 된다.

주요 증상은 따가움이나 가려움이 생기고, 발진은 작은 것이 특징이며, 지름이 1~3mm 정도

이다. 발진은 시원하게 해주면 몇 분 안에 사라지기도 하고 1~2시간 계속되기도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에 열이 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진이 발생하고 심각해지면 오돌토돌한 구진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내부에 쌓인 독소가 다양한 교란을 발생시키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특히 독소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생활 습관에 대한 부분이 매우 연관성이 깊으며 불규칙하거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운 날씨나 외상,

햇빛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콜린성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발생 원인인 내부 장기의 문제부터 해결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약과 침, 약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기의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봄철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과 좁쌀 크기의 작은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