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은 입 주변이나 볼, 턱 그리고 등과 가슴 부위 등 모낭이 발달한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모낭염은 피부 속에서 털을 감싸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낭이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증상이 여드름과 유사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세균 번식이 왕성해져 염증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특히 턱수염 부위에

모낭염이 잘 발생하는데, 20~30대 남자에서 잘 나타난다.   

피부에는 많은 세균이 있지만, 면역력이 잘 갖춰져 있고 안정적인 피부는 염증 반응을 이겨내

모낭염이 쉽게 생기지 않지만,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모낭염의 원인이 된다.

이런 모낭염은 피부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몸 전체 면역체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피부의 염증만

치료해서는 원인 치료가 되지 않고, 재발이 잦다. 모낭염을 재발 없이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낭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

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피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몸 안의 순환을 원활히 해

모낭염을 원인부터 치료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소에 피부 위생을 깨끗이 하는 것과 함께 음주를 피하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병변을 만지거나 짜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