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은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 안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과잉

생성된 몸의 열이 피부로 집중되어 생긴다. 과도한 열이 몰리면서 건조해지는 피부를 방어하기 위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된 것이 원인이 된다.  

이런 지루성피부염은 습진 종류의 하나로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과 두피에 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홍반, 가려움증, 인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두피에 발생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는 경우 초기에는 평소보다 비듬이 많아졌다고 느끼거나 가려움증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에 발생하는 안면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에 진물이 나고 각질이 덮여서 보기 흉해질

수 있어 외모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를 시작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피지 분비를 일시적으로 억제하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대증치료로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 내부의 면역력을 강화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원인적인

치료를 한다"며 "침, 약침 등을 직접 병변에 시술함으로써 염증을 치료하는 한편, 개인에 맞춰진 한약

치료를 통해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다. 이를 통해 이후 재발까지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루성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자극이 강한 비누 사용은 자제하고 실내

에서는 습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초기에 면역력을 높이는 원인 치료를 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어서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