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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이면서도 잘 낫지 않고 재발률도 높은 질환이다.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피부에 붉은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이 반복하여

나타난다.

발생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스테로이드제제나 보습 크림 등에 의존할 경우 온몸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선은 보통 자극이 자주 가해지는 부위에서 발생한다. 무릎, 두피, 팔꿈치 등이 대표적인데

특정 부위가 아니더라도 전신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어 증상아 의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선의 원인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선천적인 요인 등

여러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터워지는 것으로 파악한다. 

때문에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행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치료 과정에 적용하는 것이다.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통해 우리 몸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원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환부에 침이나, 약침, 뜸 치료를 통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동시에 시행해 몸 안과 밖으로 건선을 극복하는 것이다.

건선은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고 계절에 관계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

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치료 및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의학적 원인 치료도 바람직할 수 있다. 

보습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가려움이 심해지고,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 따라서,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자극을 줄여야 한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환부를 자극하다 보면 상처가 생기는 것은

물론 2차 감염까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