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주부습진이라고 불리는 손 습진은 주로 물이 자주 닿거나 세제 같은 화학성분이 자주

닿는 사람들에게 증상이 발생한다. 주로 요식업계,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이유는 물이나 화학성분이 피부에 장시간 접촉하게 되면서 피부에 손상을 받으면서 피부의

방어력이 무너져 손 습진이 발생한다. 증상을 앓고 있는 경우 비누 세제, 물 접촉을 피하고

장시간 고무장갑 착용,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을 주의하는 게 좋다. 

손 습진은 초기에는 각질이 일어나고 손끝이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만성기가

되면 손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증상과 따가움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 상태로 생활하다

보면 갈라진 피부에 세균감염이 일어나거나 때에 따라 붓거나 물집, 진물이 나타나고 손등

까지 증상이 번지기도 한다. 
 
한번 발생하면 쉽게 낫지 않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습진을 예방하고

발생 초기에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 습진의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진 한약을 통해서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습한 환경에 피부가 견뎌낼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침․ 약침․ 뜸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서 습진 증상을 억제하고 피부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몸 안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외부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없애고,

동시에 몸 스스로 습진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 스스로 습진 증상을 극복할 수

있게 치료하면 염증이 쉽게 쌓이지 않고 배출되면서 치료 후에도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손 습진의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되도록 손에 자극을 주는 물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요리할 때도 고추, 마늘, 파 등과 같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재료는 비닐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