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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환경이 낳은 질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환경 변화에 민감한 피부

질환이다. 옛날에는 발병이 적었지만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함께

의식주 변화로 발병이 크게 늘고 있다.

아토피 발병 원인은 미세먼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및 음식물 등 외부 자극

인자와 함께 신체 내부 문제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부모로부터 받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열 순환장애, 임신부의 잘못된 식생활로 태아가 영향을 받는 경우

등이 있다.

유전적인 요인은 부모 양쪽이나 한쪽이 아토피 환자이거나 부모에게 열이 많은

경우 발병 확률이 커진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는 성인의 네 배에 달하는

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열 순환에 문제가 생겨 인체에 쌓이게 되면 열독이 올라 얼굴이나 두피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임신부가 맵고 짠 음식, 인스턴트, 술이나 카페인을 즐기게 되면 태아에게

전달돼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원인을 제대로 찾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적인 요인이 강하다면 오염된 공기나 물, 집안의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각종

화학 물질과 음식물을 조심해야 한다.

인체 내부의 열 순환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피부 재생력을 강화하는 치료도 한

방법이며,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치료와 침, 약침, 뜸 등을 통해 원인 치료를

가능케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한 스트레스, 피로, 불면증 등은 인체 내부 장기의 기능과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