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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인체 어디에나 발생하지만,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고 엉덩이나 머리에도 많이 나타난다. 

건선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관절염과 눈꺼풀과 결막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혈관계나 간

등에도 이상을 일으킨다. 

건선은 물방울 건선, 판상형 건선, 농포성 건선 등이 있는데 습진,

한포진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건선의 주요 증상은 홍반, 인설과 함께 쾨브너(Koebner)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등이 있다. 

쾨브너 현상은 건선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피부에 상처나 손상이

생기는 경우 건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다.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건선은 스트레스나 약물, 음식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이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가

정상 기능을 잃으면서 비정상적으로 각질층이 두꺼워진 결과로

면역체계의 이상이 주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건선의 치료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적용하는데, 침, 약침 시술을

하는 한편, 개인의 체질에 맞게 한약을 써서 장기의 불균형과 면역

체계를 바로잡아 치료하게 된다.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하지만 발생 원인에 맞는

한의학적 원인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