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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물질 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

되는 피부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데 크기가 다양하다. 심한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나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도 생길 수 있다 .

두드러기는 보통 24시간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혈관부종과 어지러움, 숨을 쉴 때 쌕쌕거리거나 호흡곤란이 같이 오는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두드러기는 음식, 물리적 자극, 약품, 식품 첨가제나 감염, 피부질환,

전신성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난다. 가장 큰 원인은 위와 장 등 몸 안

소화기계의 문제가 발생해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급성 두드러기는 발생해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6주 정도 계속되는 것이고,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급성 두드러기는 원인에 따라 한랭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

음식물 두드러기 등으로 구분한다. 한랭성 두드러기는 대기가 차가워지는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 때 많이 발생하는데, 찬 공기, 찬물, 찬 음식 등에 노출

되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 고온 노출, 정신적 스트레스 등 인체의 체온이

상승할 때 주로 나타난다. 열 두드러기는 물리적으로 열이 가해진 부위에 발생

하는 것으로 콜린성 두드러기와는 구별된다. 음식물 두드러기는 음식물에 의한

체내 자극으로 발생하는 데 현대에 들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급성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위와

장 등 몸 안 소화기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몸 안 장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약침, 침, 뜸 등의 치료를 통해 외부 병변을 직접 제거해 정상 피부로

되돌리는 치료를 하게 된다.  

급성 두드러기는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심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원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