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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을 한때는 ‘젊음의 상징’으로 여기던 때도 

있었다. 이런 인식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저절

로 없어진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현재는

여드름을 꼭 치료해야 하는 피부질환으로

인식이 변했다.

“여드름은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학교생활은 물론 이후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후에

도 계속 재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이 모여 있는 얼굴, 두피,

목, 가슴, 등, 어깨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데 크게 

화농성(면포성) 여드름과 면포성 여드름으로

구분한다.

화농성 여드름은 내부에 고름이 생기고 염증이

심화된 상태로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빨리 치료

하는 것이 좋으며, 면포성 여드름은 비염증성

으로 좁쌀 같은 알갱이가 피부에 돋아나는

것으로 좁쌀 여드름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화농성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피지가 과다

하게 분비돼 생기는 것으로 호르몬 분비와

연관이 있으며 P.아크네스 균 등 세균들도

원인이 된다.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몸의

배설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따라서 화농성 여드름은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

되지 않도록 하고, 면포성 여드름은 피지가 잘

배출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몸속에 과도한 습과

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다스리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피부에서 노폐물

을 배출해주는 모세혈관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게 진액 보충을 하고, 피부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과

약침 등으로 내부의 열을 내려주면서 습한

기운을 말려 주어 피지 분비를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원인 치료를 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