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같은 환절기는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질환에 노출
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 중의 하나가 대상
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척추 신경 내에
잠복해 있다가 다양한 이유로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될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스트
레스, 잘못된 식습관, 영양 불균형 등으로
20~30대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비슷
하게 두통과 몸살, 오한 및 발열과 함께 알 수
없는 통증, 권태감, 두통, 구역, 가려움증이
생기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수포(물집)가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수포는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
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고 통증이 올 수 있는 데, 통증의 강도는
매우 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증상은 일상생활을 힘들게 할 정도로
환자의 고통이 크기 때문에 발생하면 조기에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와 침, 약침 치료 등을 통해
떨어진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 야 한다.
대상포진은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환자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지만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신체
일부에 마비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