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내과 질환과

함께 피부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경우 외부 병변을 없애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

돼 증상이 생긴다. 이런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사마귀’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

하는 피부질환으로 재발이 흔하다. 이는 치료를

하면서 몸 안의 바이러스를 완벽히 없애지 못했

기 때문이다. 한 예로 어린이에게 발생한 사마귀

가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이는 면역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성장에 따라 면역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서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각종 오염 물질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력이 떨어져 외부 증상을

없애도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면역력이 저하된 속에서 바이러스를 제거

하는 근본 치료가 아닌 외부 병변을 제거하는 데

중심을 둔 치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사마귀의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몸 안의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을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

하다. 또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외부

병변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 치료를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정상 피부조직으로 재생시킨다.

또한, 사마귀 전용 뜸 치료를 통해 외부 병변에

온열 자극을 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병변을 탈락

시킬 수 있다.

반복되는 사마귀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체질

과 증상에 맞춘 한약, 약침, 침, 뜸 치료 등을

유기적으로 시행하면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