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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면역체계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가 많아 각종 질환에 취약하다. 특히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각종 피부질환에 취약한데

이때 건조한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어린이들에

게 잘 생기는 피부질환 중 하나가 ‘어린이 모공

각화증’이다.

“어린이 모공각화증은 팔, 다리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데 보통 2세

전후로 발생하며 돌기가 계속 증가하다가 성인

되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모공각화증은 부모에서 자녀에게로 유전

될 가능성이 50% 이상이나 된다. 피부를 보호

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

되어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각질 마개가 털구멍

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를 만들면서 증상

이 발생하게 된다.

어린이모공각화증은 팔, 허벅지, 어깨 등 바깥쪽

에 발생하는 데 각질 마개는 모낭의 입구에 박혀

있으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비위

생적인 상태에서 손을 대면 모낭염이나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어린이 모공각화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

학에서는 인체 내부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내부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정상 피부로 되돌리는 치료를 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 인체의 기혈을 순환시키고 면역력을 높이

면서 천연 약액을 환부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과

침 치료 등을 통해 정상적인 피부로 재생시키게

된다.

한편 얼룩덜룩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때를 밀거나 각질 제거를 하게 되면, 오히

려 피부가 자극을 받아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충분한 피부 보이 필요하다.

“요즘 같은 겨울철 어린이 모공각화증 치료를

위해서는 집안의 습도를 50~60%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않는 등의 관리

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