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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건선 증상의 악화로 고생하는 사람

들이 많다. 건선은 팔꿈치나 무릎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두피, 엉덩이, 팔, 다리, 손등, 몸통,

얼굴, 손발톱까지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신 어디

에서나 발생해 부위에 따라 손등건선, 얼굴건선,

두피건선, 전신건선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노출된 부위의 건선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데, 특히 대인관계에서 손등 건선은 매우 심리적

불편함을 준다.

“손등 건선은 발생 초기 물방울 모양의 작은

발진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병변이 커지고

각질층도 두꺼워진다. 여름철에는 증상이 호전

되고 겨울철 춥고 건조한 시기에는 증상이 악화

한다.”라고 말했다.

손등 건선은 스트레스나 약물, 음식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을 초래해

피부가 정상기능을 잃게 되어서 비정상적인 각

질층이 두꺼워진 결과다.

이런 손등 건선의 한의학 치료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개인의 증상에 맞춰 침, 약침 시술을 하는 한편,

개인의 체질에 맞게 한약을 써서 장기의 불균형

과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치료하게 된다. 또한,

건선 병변과 주변에 직접 작용하는 침, 약침 등

을 이용해 병변을 탈락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

하게 해 정상 피부로 되돌린다.

이와 함께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피부

보습을 위해 과도한 난방은 피하고 실내 온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과 함께 습도도 50~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손등 건선은 재발이 잦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

는 만성 질환인 만큼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

하며,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인체 내 면역력이 회

복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