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약해질 때 쉽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
‘사마귀’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에 몸 안에 들어와 활성화될
때 생긴다. 면역력이 정상이라면 쉽게 이겨낼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하다.
“사마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면역력이 확립되
지 않은 아이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지만, 성인
들도 면역력이 저하되는 때 발생할 수 있어 면역
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
하다.”라고 말했다.
사마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생기는 부위가
없는 질환이다. 손에 생기는 손 사마귀, 발에 생기
는 발 사마귀, 생식기나 항문에 생기는 콘딜로마
(곤지름) 등이 있다. 또한, 병변이 융기되는 편평
사마귀, 수포가 생기는 물사마귀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또한, 사마귀는 주변에 쉽게 옮기기 때문에 발생
하게 되면 발생 부위는 절대 만지지 않는 게 좋으
며, 가족과 수건이나 옷은 공유하지 않고 단독으
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마귀는 발생하게 되면 피부 위에 도드라지게
돌출되어 미용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
이 지나면 크기와 범위가 확대되고 피부가 건조
해지며 갈라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
를 하더라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사마귀의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학적인 치료
를 통하여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의 재생력
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마
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 면역
체계를 바로 잡고, 사마귀 부위에 침과 뜸 치료
등을 통해 병변을 탈락시키게 되면 재발이 적은
원인 치료가 가능하다.
“사마귀는 미용상으로 좋지 않지만, 자칫 흉터가
생기거나 이후 다른 합병증을 불러올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