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같이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는 겨울철,
일상생활에서 머리가 계속 가려워 시도 때도
없이 긁거나 비듬이 늘었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발병한 질환으로 얼굴과 두피에
나타나며, 주로 피지선의 왕성한 활동으로 피지
가 과다 분비되며 모공을 막아 각종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두피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더 악화되며, 심한 경우 염증이나
심한 각질을 동반하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심한 가려움증이나 탈모 증상은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지루성두피염은 염증을 동반하며 방치하고 치료
를 미룬다면 재발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다. 증상
의 완화를 위해서는 치료를 동반하며 평소 비타
민 B와 C를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을 하는 것을 권한다.”라며, “스트레스를 줄여
인체에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헤어 제품 사용이나 기름진 음식, 패스
트푸드,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지양
하는 생활습관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
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루성두피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는 원인 치료
를 목표로 한다. 침, 약침 등을 직접 병변과 주변
에 시술함으로써 국소부위의 염증을 치료하는
한편,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진 한약
치료를 통해서 피부 재생력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몸의 기혈을
보충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한약과 환부에 한약
재 추출액을 직접 주입하는 약침과 침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