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증상은 좁쌀 크기의 작은 구진들이 회복
되지 못하고 점차 커지면서 물방울 모양 건선에
서 화폐상 건선으로 발전하고, 악화되면 건선으
로 인한 피부 손상이 확대되면서 서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판상 건선, 대판상 건선으로 변하게
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체
내부의 면역세포의 이상과 환경, 유전적 요인, 피
부 자극, 약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증상 완화를 위해 외부 병변
치료에 집중하는 대증 치료보다는 우리 인체 내부
의 문제를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통해 인체 전반의 상태를 조절하면서 허약한 양기
를 보강하고, 기혈 순환을 촉진을 통해 허약 상태
를 해소해 치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도와주
면서 피부의 재생 기능을 촉진시킨다.
한약은 양기의 허약과 기혈의 정체를 풀기 위해
처방되며, 건선 증상에 맞게 침과 뜸, 약침, 보습
제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체질적 특
성에 따른 음식관리를 통해 양기를 보강해야 한
다. 그리고, 강한 치료 효과를 위해 목욕법을
통해 기혈의 공급을 증가시키며, 피부의 회복력
을 높여준다.
건선은 한의학적인 근본 면역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건선 병변을 문지르
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각질을 억지로
문질러 떼어내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야 하며,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
므로 되도록이면 긁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철 건선의 원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
의 면역 시스템을 바로잡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맞는 생활 관리도 필요하
다. 춥다고 웅크리기보다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건선은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건선 관절염을 동반
하기도 하며 건선 환자는 대사증후군, 급성심근
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일반인
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어 2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
에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
의료진을 찾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