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피는 봄이 찾아왔다. 이러한 봄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하
기 쉬운데, 그중에서 빈번하게 발병하기 쉬운 질
병인 두드러기가 있다.
두드러기의 증상은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
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동반된다. 두
드러기는 다리와 팔을 비롯해 몸통과 가슴 등 전
신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가슴과 허벅지, 엉덩
이 등 인체 민감한 부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두드러기 원인은 위장을 비롯한 소화 기능의 문제
가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화 기능이 저
하되면서 인체 내부 거름망이 약해져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질환을 말하며 심리적인 스트레스와도 관
련이 깊어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이 느껴지면서 발
생할 수 있다.
두드러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대수롭
지 않은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
하면 모양이 다양해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
고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두드러기는 한의학에서 내부 장기, 특히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것으로 소화기관
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
져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
을 통해서 피부에 드러나는 질환으로 파악하고 있
다. 즉, 내과적인 문제가 피부로 발생하는 내과 질
환으로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두드러기 환자들은
트림, 복통 소화불량,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
반되어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두드러기는 외부적인 치료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인체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장
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원인 치료에 최우선적으
로 중점을 두어야 한다.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약침, 뜸 치료를 통해 인체 내부의 문제를
치료하여 피부의 기능을 회복시켜 독소를 배출 시
켜야 한다."고 한다.
"두드러기는 치료와 함께 평소 식습관도 매우 중
요하다. 피부에 열을 나게 하는 음식과 기름진 음
식은 멀리할 것이며, 과일, 채소 등의 비타민이 풍
부한 음식들을 섭취하고, 술과 담배는 자제하는
것이 인체 내부의 열 제어 능력을 증신 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어 두드러기 개선에 큰 효과를 줄 것
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