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햇볕이 강해지면서
피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5월은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다.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혈관을
싸고 있는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손상된다.
손상이 처음에는 회복되지만 노출이 지속되면
피부 변성이 일어나 피부 노화로 진행된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염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인체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해 발생
하는 피부염이다. 특히 인체 열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열성피지’ 현상과 함께 피지의
과다 분비, 진균 감염 등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작용하며, 붉은색의 반점과 함께 노란색의 인설이
발생한다. 또한 심한 부위에는 가려움증이 나타난
다. 특히 얼굴에 발생한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외모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심해진다."고 한다.
이어 "얼굴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자가 면역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얼굴이라는 발생 부위 특성상 학교
생활이나 직장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잃고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과 얼굴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나타난
병변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인체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개선하고, 열 순환 문제와 혈액순환의
문제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체질 개선을 도모
하고 면역 시스템을 개선 한다.
이러한 인체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서 피부의 염증
반응도 제거되고 피부 재생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약침과 침 치료 등을 통해 환부의 기혈 소통
을 원활히 해 흉터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한다.
이어 "일상생활에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수면
습관을 유지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한 독소 배출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내 온도
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