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에 접어들면서 이른 더위가 점점 찾아오고
있다. 강력한 자외선으로 인한 아토피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는 유아기에서부터 소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재발성이
강한 만성 피부 질환의 일종이다. 피부에 가려
움, 열감, 진물과 각질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
게 된다.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이다. 목과 이마,
눈 주위 등에 흔히 발생하며,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게 되면 진물과 각질로도 나타날 수 있는
데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아토피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주거 환경,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열과 독소의 과잉
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고 이 때문에 몸 안의 문제
가 피부 겉으로 표출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아토피를 치료할 때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치료
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없다. 아토피의
발병은 우리 몸 전체의 면역체계의 불완전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강화해 우리 몸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약침 치료 등을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를 근본적으
로 치료하는 것이다.
이어 "아토피는 치료와 함께 평소 건강한 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생활공간이 너무 건조
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
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
에서 적절한 운동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게 되면 몸에 쌓인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해 주기 때문에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는 그 음식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토피 환자에게 무조
건 육류, 유제품, 콩, 달걀 등 알레르기를 유발
하기 쉬운 음식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말은
옳지 않다.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
을 피하고 과식, 폭식, 편식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본인의 체질을 파악해 해로운 음식은 피하
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