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반년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마스크 착용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로 인해 피부에는 땀이 차고 트러블이 발생하는데, 그 트러블은 여러 가지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때 사마귀 등의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마귀의 일종인 편평사마귀는 여드름이나 수포처럼 맑게 부풀어 올랐다가 낫지 않고 더 퍼지게 되거나 갈색 점처럼 변하는 피부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에 몸 안에 들어와 활성화될 때 생기는 질환인데, 면역력이 정상이라면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등의 여러 이유로 인해서 발병되기도 한다.

편평사마귀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옮길 수 있으며 외관상의 문제와 함께 증상이 악화되면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가 꼭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발견되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레이저나 냉동치료 등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재발 위험성이 크다. 그로 인해 최근 한방면역치료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방면역치료는 레이저 제거에 비하여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나 잘 치료되면 재발 가능성이 비교적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평 사마귀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 피부 재생력을 강화하는 약침과 침, 뜸 치료를 진행한다.

편평사마귀는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편평사마귀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 치료에 시너지효과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