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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부터 사회적 문제로 큰 이슈인 코로나19는 장기화되고 있다. 사람들은 외출 시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고, 마스크를 종일 쓰게 되어 아토피 환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밀폐된 입과 코에서 나온 습기와 열, 세균 번식 등으로 저녁이면 입 주변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에 흔히 발생한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피부가 단단해지고 합병증을 유발될 수 있으며, 전신에 걸쳐 진물과 각질로도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에 차질을 준다고 한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스트레스, 인스턴트식품 등의 과다 섭취,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오염 등 외부 자극 물질과 인체의 면역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아토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잦은 재발이다.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한다.

한의학에서의 아토피 치료는 한약과 약침 치료를 시행한다.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는데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 원인을 치료한다. 이를 통해 정상 세포 조직으로 재생한다. 약침 치료는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아토피 환부와 주변에 직접 투여하고, 침 치료를 통해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정상 피부로 만든다.

단기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질에 맞는 음식과 적당한 보습, 수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해주어 생활리듬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순간에 규칙적인 생활로 바꾸기는 쉽지 않으므로,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