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성 피부염(아토피)은 요즘 아이들 10명 중 4~5명 정도는 한 번씩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번 발병하면 잘 낫질 않는 난치성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보니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토피는 주변 환경 및 생활 습관에서 악화 요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약한 아토피 환자는 햇볕을 자주 쬐어 피부를 약간 검게 만드는 것도 피부 면역증진에 도움이 되며, 인체에서 발생하는 가려움증을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속 열을 풀어주고 원활한 장운동을 위해 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통 목욕이나 운동 후 반신욕을 자주 해 피부의 혈류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통목욕은 하루 1~2회 20~30분씩 해주면 좋으며, 2차 감염이 왔거나 진물이 난다면 잠시 쉬어야 한다.

또한, 평소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손, 발 지압, 마사지, 운동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숙면을 유도할 수 있는 산책, 명상, 요가 등 건강한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한약, 침 등의 치료를 통해서 인체의 불균형을 맞추고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게 되면 처음에는 땀을 내는 순간에만 기능하던 피부가 점차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된다. 다만 땀을 무분별하게 내게 될 경우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거나 피부가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

아토피 환자들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한 근본 치료를 통해 인체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과 함께 꾸준한 생활 관리를 같이 해 나가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