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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겨울이 찾아오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겨울철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 등 피부질환의 증세가 악화되는 시기다. 그 이유는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습도가 떨어지며 피지선과 땀 선의 기능이 저하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탱해 주는 표피의 지방막이 형성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마다 아토피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무척 다양하다.

하지만 아토피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그로 인해 완치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보니 비염, 천식, 두통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아토피는 관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순차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의 증상은 가려움, 홍반(홍조, 홍종), 각질 등이 있으며 환자에게 가장 고통을 주는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에 흔히 발생하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피부가 단단해지고 환부를 통해 합병증을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전신에 걸쳐 진물과 각질로도 나타나게 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은 대증치료를 선호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증치료로는 외부 병변을 없앨 수 있지만 재발이 잦은 단점이 있어 다른 치료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 아토피 치료에 다양한 한의한적 치료가 적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내부 장기와 피부 내부에서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독소와 노폐물 제거를 하는 치료법을 진행한다.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는 한약 치료를 진행하며, 아토피가 발생한 환부에 직접 시술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재생시키는 침 치료와 순수 한약재에서 추출한 한약액을 직접 주입한다. 다양한 치료와 함께 염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약침 치료도 진행하게 된다.

아토피는 꾸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당한 조깅 등의 운동을 하여 땀 등의 독소를 배출해 주고,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단보다는 채소를 곁들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